○의장 박응화  신록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는 성하의 계절 6월의 중턱에서 오늘 제46회 임시회를 개최하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10만 시민의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바쁘신 일정 가운데도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김학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역의 현안문제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 주변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8.15 해방이후 반세기동안 가로막혔던 장벽을 넘어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이땅에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소중한 만남은 대립과 반목으로 점철된 민족사의 한 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역사의 장을 우리앞에 펼칠 것입니다.
  이러한때 우리 모두는 북한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와야겠으며, 대북지원 강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정부시책 방향을 거시적인 안목에서 정확히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 달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속에 제3대 의회를 개원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반기 의회를 마감하는 마지막 임시회를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직 의원직으로서의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간 우리 의회는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집행부와는 시정에 대한 책임의 공유자로서 상호신뢰와 협조속에서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성숙될 때 이땅에 진정한 지방자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으며, 희망찬 문경의 21세기를 힘차게 열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을 합니다.
  그동안 큰 대과없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0년도 제1차 정례회에 대비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수립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의 기본 이념인 통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천할 수 있으며, 평소 의정활동중에 생각하였던 사안들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이 됩니다.
  모쪼록 알차고 보람된 회기운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신 김학문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차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