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탁대학  존경하는 8만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고윤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다른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제16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정례회 이후 비회기 중에도 지역단위의 크고 작은 행사 참석은 물론 시민들의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고윤환 시장님을 비롯한 새로 구성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을지연습 및 태풍피해대책, 각종행사 등 새로운 문경발전을 위한 당면 업무수행과 미래발전 청사진을 세우느라고 많은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계획 못지않게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계속 영속적으로 추진하고 진행해야 할 것들과 중지하여야 할 사항에 대한 가부결정에도 조속한 판단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의 길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지 않는지 다같이 자성하여 보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해현경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다시 고쳐 매어야 연주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시대는 개혁할 것은 개혁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하고 있는 시정운영이 과연 이 상태로 흘러가도 문제가 없는지 무사안일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없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봅시다.
  다시 한번 그 사이 다소 흐트러진 마음이 있었다면 다시 끈을 팽팽하게 매어주셔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처음 의회에 등원할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던 초심을 얼마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화합하고 공부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재확인 해 봅시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동료 의원들 간에 서로 협력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역현안 문제와 주민숙원사업 등을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15호 태풍 볼라벤 등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에도 다행히 우리지역은 일부지역의 농산물 피해 외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지나가게 되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마는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따뜻해질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열리게 되는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8만시민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