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응화  희망찬 기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10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오며, 아울러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와 관광열차 맞이 등 시정업무 추진에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제37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김학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무인년의 경제적 아픔을 딛고 기묘년의 새해는 유난히 밝고 힘차게 솟아 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너무나 고달프고 힘겨웠다고 생각합니다.
  IMF 고통의 무게는 감당하기 어려웠으며 경제성장은 후퇴하고 경기는 바닥으로 내려 앉았으며, 실업은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지난해는 잊을래야 잊을수 없고 지울래야 지울수 없는 한해였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좌절하지도 않았으며, 주저하지도 않았습니다.
  금모으기 운동, 행정기구의 구조조정, 금융구조조정, 기업 구조조정 등 지속적인 개혁으로 경제위기를 넘기고  회생의 기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날의 사치와 허영을 떨쳐버리고 분수에 맞는 소비생활자세, 근검절약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한 세기를 마감해야 하고 한 세기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온것 같습니다.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준비해로서 우리는 우리의 경제를 되살리고 변화와 지속적인 개혁으로 선진국 문턱에 재진입하여 21세기 세계중심국가로 우뚝 서야 하겠습니다.
  21세기는 지식산업과 정보통신 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시가 목표로 하는 관광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더욱더 친절해야 하겠으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관광개발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회도 문경시가 21세기에는 어떠한 계획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것이며, 항상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새해들어 처음 개최하는 회의로서 금년도 시정의 중요한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각종 조례안도 처리할 계획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금년도 시정의 주요사업을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금년 한해 우리 문경시가 지양하는 관광 휴양의 도시, 전원도시, 복지도시, 여유와 멋이 있는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10만 시민의 뜻을 결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