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응화  만물이 생동하고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에 동료의원 여러분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
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제38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김학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의회가 부활된지 8주년이 되는 올해는 갈등과 대립의 20세기를 마감하고 화합과 번영의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아 10만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우리 의회는 시민복지증진과 지역경제의 중흥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이와 같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IMF 금융위기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여야 하겠으며, “풍요롭고 살기 좋은 문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광문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난 ’96년 11월 21일 개장하여 2년 4개월여만에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 21억원의 순수익을 가져온 “문경온천” 사업성과에 대해 그동안 집행부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세트장 건립, 관광열차 운행 등 모든 관광연계사업들이 지역발전과 경제회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 추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38회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9건의 조례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점촌역지하도공사에 따른 지방채발행승인안 등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행정의 근간이 되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이러한 안건들이 심도있게 심사 처리되어 이번 임시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민복지증진과 21세기 문경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항상 애쓰고 계시는 김학문 시장님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