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탁대학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고윤환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찜통보다 더했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조석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결실의 계절이 왔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하고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170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난 제1차 정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기이지만 폐회 중에도 지역단위의 크고 작은 행사참석은 물론 시민들의 고충 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을지연습 및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등 각종 행사와 2014년 도민체전 발대식 등 당면한 업무를 추진하시느라 많은 수고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당면해 있는 업무 중 2014년도 도민체전과 관련된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일들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와 같은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될 일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영신 숲 정비공사 등 미진한 부분과 문화의 거리 조성의 반대급부로 인근 상권에 교통장애 등의 민원이 많은바 후속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고장의 자긍심을 키워주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더 나은 미래설계를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면밀하고 세심한 계획으로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모든 일들을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너와 내가 아닌 공동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이루어 나아가야 진정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점 명심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주에는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로 인하여 가족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도 피워가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향에도 오지 못하신 분들과 북녘에 가족들을 두고 내려온 실향민들을 비롯하여 가족도 없이 홀로 지내고 계신 독거노인과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아동이나 어르신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픔이 컸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조그마한 정성으로 이분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정을 함께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소외계층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것은 비단 명절뿐만이 아니라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추이를 보면 태풍에 의한 피해는 추석 전후로 해서 많이 발생되었다는 점을 유념해서 관계부서에서는 시설물 안전 점검과 취약지역에 대하여 수시로 점검하여 추수기를 맞아 올해에는 재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열리게 되는 임시회에서 조례안 등 일반안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 사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심사에 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6대 의회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우리 의회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리와 의무를 얼마나 열심히 하였는가 되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지금부터라도 공부하는 의회, 참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소속감을 갖고 노력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장기계속사업, 이월사업 등 모든 사업을 재점검하여 당초 계획된 안이 알차게 마무리 되도록 시민입장에서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함께하신 시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