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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회의록

MUNGYEONG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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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문경시의회(제1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문경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0년7월5일(수)  오전 14시00분 개식


제47회 문경시의회(제1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김윤호)


(14시00분 개식)

○의정담당 김윤호  지금부터 제47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응화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응화  21세기들어 처음으로 맞는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지난 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번기 관수와 산불예방 및 진화 그리고 구제역 예방활동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시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정열을 쏟아오신 김학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도 생활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시민의 뜻을 파악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분단 반세기만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감동과 충격이 아직도 우리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휴전선을 가운데 두고 원수처럼 적대관계에 있던 남과 북이 어느날 갑자기 뜨거운 동포애와 감격의 환희로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그만큼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우리 민족사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문제는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과 의지를 가지고 남북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하나하나 실타래 풀 듯이 실천해 나가야 할 중대한 시점에 있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든 지금 우리 문경 또한 번영으로 가느냐 침체에 머무르느냐 하는 기로에 섰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새천년을 맞이하기만 하면 희망찬 새천년이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도전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수익사업의 모델이 된 문경온천을 개발하고, 관광문경에 큰 힘을 실어주는 태조왕건 촬영장을 유치한 우리 문경의 저력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저력을 바탕으로 문경의 번영을 이룩하고야 말겠다는 개척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관광·휴양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도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사업이 시작된지 10여년, 폐광지역 진흥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지 4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은 지역개발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의회에서는 지난 2월 제44회 임시회에서 「문경시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건의문」을 채택하여 대통령을 비롯한 12개 관계부처에 우리의 뜻을 전달하였으나, 「자치단체간 지원대상, 지원규모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강원도 태백시에 약속한 혜택을 다른 탄광지역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원론적인 회신을 받고 의회에서는 정부지원을 강력히 촉구하고 시민의 동참의식을 고취코자 시내 9개소에 현수막을 게첨하였으며, 지난달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경폐광지구개발대책위원회」창립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문경폐광지구개발대책위원회」는 민자유치 촉진을 위한 세제감면, 민자유치가 어려운 사업의 공공투자사업으로의 전환 등 폐광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관련된 제반 문제에 대하여 사생결단의 자세로 정부와 협상에 임해 반드시 문경이 번영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우리 의회의 역할이 실로 막중하다고 하겠습니다.
  시민의 대표인 의회가 구심점이 되어 시민들의 힘을 한곳에 모아 정부와 힘겨운 협상을 벌여야 하는 「문경폐광지구개발대책위원회」에 큰 힘을 실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우리 의원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희생정신을 발휘할 때 시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자발적인 동참도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1차 정례회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처음맞는 의미있는 회기입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의장단 선출, 행정사무감사, '9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건은 어느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제3대의회 후반기 2년은 새로운 세기의 시작이며, 문경의 발전을 위하여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중요한 시기를 이끌고 갈 유능한 의장단을 선출하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그 상태를 파악하고, 의회활동과 예산심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하며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시정케 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정신을 잘 살려 행정사무감사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99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건은 의회가 당초 심의·의결 승인한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가를 심사함과 동시에 각종 예산집행 자료에 근거하여 예산 집행·운영에 대한 행정적 효과를 분석하고 시민을 대신하여 예산집행의 성과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결산의 중요성을 재인식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의 예산편성이나 예산심의·의결과정에서 결산심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은 예산제도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끝으로 항상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김학문 시장님과 이번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행정사무감사 자료준비에 애쓰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지혜와 중지를 모아 앞서가는 문경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갑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정담당 김윤호  이상으로 제47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후에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4시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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