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지현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고윤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해 계획을 세운 것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제201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문경시의회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8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을 챙기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과 지역발전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주신 동료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올 한 해 침체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추진, 아리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회 및 아리랑마을 만들기 사업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량기업 유치,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추진과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및 각종 노인복지사업추진,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청년농업인재 양성, 영농신기술 보급, 문경 농업의 6차 산업화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히 일해 준 고윤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국책사업과 연계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역발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각종 축제 등 성공적인 행사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모범 중소도시 건설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 한 해도 우리 시의회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문경시 발전을 위하여 고민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서 8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 여러분 모두가 시민의 입장에서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 해도 우리 사회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최순실 사태가 온 나라를 흔들어 국정혼란이 가중되고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져가고 있는 시국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유난히 가뭄 피해와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었던 해입니다.
  이처럼 나라가 어렵고 혼란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들과 우리 모두는 각자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고 정상화 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문경시의회는 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도 국가 및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는 1년 회기 중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는 2017년도 예산안 심의가 있으며 2016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많은 안건을 다루는 회기인 만큼 의원 여러분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의회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 있어서 우리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낭비요인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시민의 복지가 한층 더 증진 될 수 있는 사업 등 우리시에 꼭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재원이 반영 되었는지를 세심히 살펴 새해에는 문경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연초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알차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여 주시고 이번 정례회기간 동안 원활하게 회의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도 예산안 심의 의결 과정에서도 지난날의 관례를 답습하지 말고 어려운 국가 사정과 지역경제를 감안하여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배제하고 특히 보조금 등의 사업예산과 관련해서는 신중을 기하여 실질적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희망과 비전을 담은 예산안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방자치의 두 중심축인 의회와 집행부가 진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문경시의회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8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이번 제2차 정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2017년 정유년에는 문경시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갑시다. 
  그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