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오환  먼저 의원 여러분에게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현국 시장님께서 3월22일부터 3월25일까지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외국 출장중으로 제127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해 의원여러분에게 양해의 말씀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방청객과 언론관계자 여러분!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를 녹이고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희망의 나래를 펼치는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여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127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꿈과 희망으로 힘차게 출발했던 기축년 새해도 어느새 새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올초 계획했던 일들이 헛되지 않도록 점검해 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년실업 100만시대 정부와 지자체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최근 대학가에서는 이른바 대학5년생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신규일자리는 줄고 저임금에 고통분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IMF때보다도 더 어렵지만 장롱속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에 앞장섰던 그때처럼 현재의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집행부와 협심하여 극복하여야할 중요한 과제라 생각되며 현재 집행부 공직자들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연가보상비를 삭감하여 일자리 창출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의회는 8만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국제 선센터 등 지역개발사업과 각종 기업체를 적극 유치하여 경제회복을 앞당길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화제의 영화 워낭소리의 광고중에 사람은 가끔 마음을 주지만 소는 언제나 전부를 바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전부를 바치는 마음으로 최대의 고객인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진정 원하는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월30일까지 7일동안 열리는 제127회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문경시 발전기금설치조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중요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 3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원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지방자치의 선도적 역량에서 예산안 심의는 어려운 지역경기를 깊이 인식하시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증대, 농업지원과 현안사업을 충분히 반영하여 한정된 예산이라도 최적의 배분으로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어낼수 있는 심사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은 예산편성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 투자목적에 대한 분명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우리 앞에 놓여진 주요 안건들은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결정하시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한해의 결실을 꿈꾸는 영농업무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고 지난해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해 무너지는 현장을 거울삼아 관내 문화재나 비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산야 등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도 진정으로 시민에게 비젼을 드리는 알찬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서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