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탁대학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정해년 한해를 마무리한 제11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의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희망찬 날개짓으로 시작한 정해년 한해도 이제는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12월24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2008년도 예산안, 그리고 200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과 기타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회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처리하게 될 2008년도 본예산은 방대한 예산인바 짧은 기간내에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지난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한 결산승인시 제시되었던 문제점 및 성과 등과 연계하여 검토해 주시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시어 우리 시 살림에 맞는 예산이 편성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잘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인 예산은 시민을 위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서비스를 창출할수 있도록 사용되어야 하기에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하여 지역간·계층간 균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예산을 철저히 배제시켜 알뜰한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에 열과 성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년중 지속되는 숨 쉴틈 없는 의정회기를 경중의 잣대로 가늠한다는 것이 다소 무의미한 감이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새해예산의 수립과 신년도 추진 예정사업의 예산 심의를 다루는 제2차 정례회야말로 지방의회의 대표권한이 행정감시와 예산의결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권한을 올바로 행사하여 8만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등, 의정활동의 분수령이라 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10명의 의원 모두는 오늘부터 개의하는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우리 시의회가 취해야 할 올바른 의정활동이 무엇인가를 심사숙고 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께서도 임기응변식 미봉책에 불과할수도 있는 성급한 시정은 지양해 주시고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이며 우리 시의 안정적 번영을 이끌 중장기 대책의 수립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더불어 집행부의 정책수립과 추진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행정을 펼쳐 8만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그에 따른 여론수렴은 물론 사태해결을 위한 해법 역시 도출시킬줄 아는 열린 행정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소극적이고 감추기만 한다면 우리 시의 앞날은 어두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화합과 논의와 협의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세계건설의 시대풍조 이기 때문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힘찬 희망으로 열었던 정해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연초 계획이 얼마간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회고하게 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금년 한해 잘된 일은 본보기로 삼고 아쉬웠던 점은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알찬 마무리와 함께 새해 무자년의 계획을 구상하도록 합시다.
  본격적으로 동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불우이웃을 포함하여 8만 모든 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이 비롯한 시점임을 공감하면서 보람찬 한해로 마무리될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