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오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희망과 기대속에 맞이했던 기축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를 알차게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제135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해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제도약 일등농촌과 새문경 건설을 위해 헌신 노력하시는 신현국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범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설비투자와 소비가 늘어나는 등 OECD국가 중에서도 가장 먼저 경제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지표들이 나오고 있으며 경제성장률 또한 플러스 성장까지도 전망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다행이 아닐수 없으며 우리 지역도 활발한 기업유치와 각종행사 추진으로 경기상승과 함께 소비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문경시와 문경시의회가 추경예산을 과감하게 편성하고 설계팀을 구성하여 각종 사업의 조기착공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종플루의 확산, 세종시 관련, 철도노조파업 장기화 등 내·외적요인에 의해 지역경제에 영향을 끼칠까 염려가 됩니다만 이럴때일수록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시의회는 8만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2월 제126회 회기를 시작으로 이번 제2차 정례회까지 10번의 의회를 개의하여 시정질문과 2008년도 결산안 승인, 행정사무감사, 추경예산과 조례안 등 많은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특히 시내교통망 확충을 위해 주차장 설치계획 및 사회적기업과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주요시책의 대안제시와 점촌역두 저탄장 확장에 따른 분진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어 점촌역두 저탄장 이전 촉구결의안 채택 등 지역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해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신현국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24일 문경시가 살기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되어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문경을 경제도약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올 한해는 어느해 보다도 바쁘게 달려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알루텍, 성신산업, 대성계전 등 많은 기업체 유치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전통찻사발 축제, 오미자 축제, 사과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 체육행사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을뿐 아니라 민선4기 최대의 역동적 사업인 국군체육부대 유치로 현재 우리 지역에 계획대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정말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일부에서는 기업체 유치와 축제, 체육행사 등에 비판적인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 시는 폐광이후 대체산업이 없어 인구감소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 것이 주요사안인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문경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문화관광 체육도시로 자리 매김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09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집행부로부터 보고받고 내년도 시민을 위해 쓰일 예산안을 심의 확정해야 하는 등 2009년도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2010년도를 알차게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입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루게 될 안건 모두가 중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다뤄야할 안건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예산은 시민의 귀중한 세금을 바탕으로 편성되기에 소중하게 사용되어야 할 것이며 따라서 집행부에서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시민의 복지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꼭 필요한 부분과 지역간, 계층간 균형발전에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시기 바라며,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예산은 철저히 배제시켜 알뜰한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에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초 계획했던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시고 몇일전 부산 사격장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아울러 설해대책 등 각종 월동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읍면동마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담은 김장을 나누어주고 성금품 등 불우이웃돕기에 분주하지만 시 차원에서 보다 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새로운 한해를 설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금융위기를 확실히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확고히 다지면서 민선4기 핵심사업들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마무리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시민들에게 보다 더 신뢰받을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2차 정례회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얼마남지 않은 기축년을 알차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