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탁대학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고윤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계사년 한 해의 알찬 마무리와 갑오년 새해 살림을 살펴보기 위한 올해의 마지막 회기인 제17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계사년 한해 중 11개월의 긴 기간 동안 소통과 나눔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상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생활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감동하는 아름답고 쾌적한 문경시를 위해 더 큰 웅비의 나래를 펴고 쉼 없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내년도 예산확보와 시민체육대회, 각종 축제 등 성공적인 행사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발로 뛰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2013년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13년 지방3.0 공모전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한편 2013년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그리고 11월 29일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행정업무 추진력을 펼쳐 주신데 대하여 재삼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부푼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13년 계사년 한 해도 이제 불과 30여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우리 시의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불편한 사항을 해소하고 문경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진한 사항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더욱더 국정지표인 국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특히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어렵고 힘들게 살고 계시는 계층의 도움에 귀을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입장에서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관심과 참여로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시정에 관한 보고, 조례안 등 많은 안건을 다루어야하기  때문에 의회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 있어서 예산총액, 회계별 예산규모, 세입세출 조직별 편성, 세입세출 명세서를 충분히 숙지하시고 세부사업설명서를 꼼꼼히 검토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여 행사성이나 비효율적 예산편성이 없는지를 조목조목 확인함과 동시에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으로 심의를 원만하게 합의하여 합의점을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올해 계획되었던 사업들을 재점검하여 완벽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례회 기간동안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성실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혼자 하면 기술이요, 함께 하면 예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종 사업의 집행상황이 집행부와 의회의 충분한 정보공유가 미비한 관계로 시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집행상황을 사전에 수시로 간담회 등을 통하여 협의하며 집행부와 의회가 진정 시민을 위한 자세확립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주시길 부탁하면서 2014년도 예산안 심의의결 과정에서도 지난날의 관례를 답습하지 않고 어려운 국가와 지역경제를 감안하여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배제하고 특히 보조금, 국․도비사업 등의 사업예산, 지역별, 기능별, 조직별 편중예산과 관련해서는 신중을 기하여 도농간의 격차가 없는 실질적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안 심의가 균형 있게 투자승인 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다시 한번 강조하여 부탁드립니다.
  특히 집행부에서는 내년에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 그리고 국비 부담이 결정 되지 않고 있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예산확보에 온 집행력을 집중하여 이로 인한 시의 부채가 가중되지 않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의회에서 자기의 위치와 역할, 시민을 위한 의회의 존재가치가 무엇인가를 염두해 두시고 “우리”라는 목표아래 진정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의원 상호간의 존중과 협조하는 의회가 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지방자치의 두 축인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권한을 존중하면서 견제와 협조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문경시의회에 보내주신 8만 문경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제2차 정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2014년 갑오년에도 보다 알차고 더 한층 발전하는 문경시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금년 한 해 계획된 모든 일을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시기를 소망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