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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회의록

MUNGYEONG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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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문경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문경시의회사무국


1998년11월25일(수)  오후 2시


제36회문경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의장(박응화)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김인갑)


(14시00분 개식)

○의정담당 김인갑  지금부터 제36회 문경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 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응화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응화  이제 한달밖에 남지않은 무인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를 맞이하여 오늘 제36회 정기회 개회식을 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시의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오신 김학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주민의 생활현장에서 시민과 고락을 함께하며 진정한 주민의 의사가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격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불어 닥친 IMF 한파는 동남아를 강타하고 이어서 중남미 경제를 위협하므로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며, 기상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한파 등 예상치 못한 재난을 겪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야가 정권교체를 이루어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마는 국가적인 경제난국으로 인하여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의 상품은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으며, 과거 고도성장을 위한 재벌위주의 한국경제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외환위기와 더불어 강력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의 발생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사상 유래없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올해 겨울은 어느해보다도 견디기 어려운 길고 추운 계절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도에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올해보다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무척 다행스러운 일입니다마는 국가적인 경제난국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예상치 못했던 집중호우로 많은 패해를 입었으며 여름철 저온 현상으로 인하여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마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모범적으로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였습니다.
  IMF 경제체제의 영향으로 우리지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은 이화령 터널개통 등 기반시설을 착실히 다짐으로서 다가오는 2000년대를 향한 성장 잠재력을 내부적으로 비축한 한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방의회가 문을 연지도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지방이 진정 국가의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제도가 성숙단계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우리시 의회는 우리 지역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가를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제3대 문경시의회가 개원한지 불과 5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국회 의정연수원의 지방의원 연수프로그램에 참석하였고, 다섯차례에 걸친 임시회를 통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우리 시의원 일동은 오늘 정기회 개회식을 맞이하면서 지난 7월 임시회 개회식때 이 자리에서 시민앞에 선서하였던 마음 가짐으로 진정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가 이루어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 봅시다.
  시민 여러분!
  우리시가 폐광이후 아직까지 경제회생을 위한 대책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우리시의 장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 최대의 숙원사업이던 이화령 터널이 개통되었고 이로 인한 지역개발의 파급효과는 매우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터널의 개통은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서 관관개발을 비롯한 우리시의 산업전반에 걸쳐 성장이 가속화 될것으로 전망되며, 희망찬 2천년대에는 우리 문경시가 쾌적한 환경속에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우리 모두가 땀 흘리고 협조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으로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항상 우리시에서 하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특히 여러분 곁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의원님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여 줌으로서 민의가 시책에 반영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36회 정기회는 제3대 의회에서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기회로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하여 감시와 견제역할을 하는 효과적인 제도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여야 하겠으며,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단순히 지적만 하는데 그치지 말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해줌으로서 성숙된 지방자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획득한 정보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충분히 활용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년도 우리시의 재정여건은 어느해 보다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산은 우리시의 살림살이로서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낭비적인 요인을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이 배분되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얼마후면 새로운 천년 2천년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정기회는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로서 어느 안건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항상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김학문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정기회를 대비하여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예산안 준비에 애쓰신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치하를 드립니다.
  추운 겨울철을 맞이하여 10만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담당 김인갑  이상으로 제36회 문경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4시1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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