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탁대학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경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신록의 계절인 5월을 맞이하여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폐회기간중에 지방의회 의원 연수와 전통 찻사발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신 동료의원 여러분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2007 문경 한국전통 찻사발 축제를 성황리에 마치도록 노력하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찻사발 축제는 축제의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 모두에서 한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미래지향적인 고품격 축제로서의 비젼을 제시했고 또한 국군체육부대 유치와 더불어 문경의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축제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하여 내년도에는 한단계 더 성숙된 축제를 치룰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조속히 민간주도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깊은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경제와 한미 FTA 협상타결에 따른 농촌주민들의 영농의욕이 저하되고 있으며 또한 시정의 목표가 국군체육부대, 일성콘도, 영상문화관광단지유치 등 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과 체육도시로의 발전방향에 몰두하는 지금, 상대적으로 기존 시가지 상권은 더욱 위축되고 있어 시가지의 밝고 푸른 도시로서 가꾸어야 함에도 시책추진 과정에서 등한시 되는 등 도시중심의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빈 점포의 증가와 주정차 질서도 날로 악화되고 있어 행정의 누수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바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우리 시의 기존 시가지 가꾸기 사업에 대한 조속한 연구와 계획을 주문드립니다.
  더불어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과 계층간의 시민 대통합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구성원들은 의정과 행정을 구분하지 말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여야 하며, 특히 우리 지방의회 의원들은 시민적 대통합을 이끌기 위한 첨병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이며 의정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집행부나 시민의 눈치를 보지 말고 과감하게 자기의 소신을 피력하는 의정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바탕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문경시의회는 비로소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지방의회의 표상으로 상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하여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의원님들께서는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잘못된 지적과 함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시민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이 해소될수 있도록 심도있는 질문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답변에 임하는 집행기관 공무원께서는 성실하고 투명한 답변과 의원님들이 제안하시는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는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예산심의를 의회의 권한으로 부여하여 균형적인 지역개발과 불편 해소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기는데 목적이 있는만큼 투자예산의 효율성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로 건전한 재정운용이 되도록 심의를 하여 주시길 바라며, 불황에 시달리는 지역경제의 상황을 깊이 인식하시고 효율적인 예산의 활용이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어낼수 있도록 심사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은 예산편성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 투자목적에 대한 분명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늘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