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안광일  먼저 의회 잠시 소란이 있어서 시민들과 기자분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또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퇴청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과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알찬살림을 설계하기 위하여 올해의 마지막 회기인 제15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역주민들의 민생현안 문제해결 등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도 지역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거의 한달 여 동안 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시민들께 적지 않은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시민들께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다시는 우리 의정사에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우리 시의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막중한 책무를 다 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드립니다.
  또한 집행부에서 의회 의결권을 침해하는 경우는 단호히 대처 할 것이며 앞으로는 법령과 조례에서 정한 의무의 이행과 행정절차준수, 행정의 일관성 및 발언의 책임성 담보, 시민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 의회 의결권 침해의 원천적 봉쇄 등 의회에 주어진 권한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모든 대형 신규사업은 의회에 보고 후 추진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추경 예산안, 조례안, 금년도 주요시정 추진 실적 보고와 시정 질문, 답변 등 많은 안건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 전체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사업의 우선순위가 지켜지고 있는가를 세심하게 점검하여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증진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민이 불편해 하고 가려워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살맛나게 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아울러 시정 질문에서는 그동안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적하여 시정이 한층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우리 모두 행복한 문경건설에 다같이 힘을 모아 나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