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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에
작성자 이○○ 작성일 2010-09-27 10:22:50 조회수 697
안타까움에....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여러 요소 여러분께 호소도 하였지만 지켜지는 게 아무
것도 없어 안타까움에 몇 자 적어 본다.

이화령 정상에서 조령산을 올라가는 입구에 많은 쓰레기가 한 달여 전부터 어지럽게 흩어져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고 있어 조령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쓰레기는 물론 이곳을 찾는 무분별한 등산객들 자신들이 버린 것인데도 불평은 엉뚱한 데로 
쏠리니 할 말을 잊는다.
이곳은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의 경계지역으로써 엄연한 문경시 소유인 곳이
다.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 볼 대목은 입산통제 표지판은 괴산군수가 설치하고 안전현수막은 증
평소방서에서 걸어두고 산불감시초소는 문경시에서 설치하고 감시원은 문경읍에서 파견하
고 청소관련 경고 현수막은 문경읍장이 걸어 놓았다는 것이다. 

지금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관광수입을 올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 많은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어디 어느 산을 가더라도 자연보호를 위해 친환경적으로 나무데크 계단을 설치하고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고 애를 쓰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우리 문경시에서는 말로는 전국에서 가장 긴 백두대간을 가지고 있고 산자수명한 경
치와 자연그대로의 문경을 자랑하며 외치고 있지만 백두대간 명산의 홍보에는 이미 괴산군
에 선점을 빼앗겼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괴산군에서는 매 주일 마다 군청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이름 있는 
산들 뿐만 아니라 군내 소재하고 있는 산들을 수록한 괴산의 명산이라는 책자를 산정에서 만
나는 산악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았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등산로 안내는 거의 괴산군에서 올라가는 것으로 나와 있으며,
괴산군에서는 괴산의 명산이라는 책자에 나와 있는 산을 모두 올랐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하
면 기념품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괴산 군청뿐만 아니라 증평소방서에서도 백두대간 능선에 119구조표지판을 설치해 놓
고 주말이면 이화령이나 산악사고가 빈번한 곳에 119구조차량을 배치해 놓고 구조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우리가 우리지역에 있는 산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산에 얼마나 많은 투자
를 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가...
몇 년 전부터 경제사정과 생활환경이 나아지면서 산악인구가 급속도로 늘면서 주말 마다 산
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 지역만 해도 주말이면 새재주차장이 비좁은 실정이다.
그러나 이렇게 찾아오는 등산객들이 일 년에 몇 백만 명씩 찾아온다고 자랑은 하지만 사실
은 빛 좋은 개살구요 실속 없는 장사라는 것이다.

문경을 찾는 사람은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도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인해 수입은 겨우 촬영장
을 찾는 일부분에 불과하고 등산객들은 안내인들이 준비해온 음식으로 배를 채우니 남는 것
은 온통 쓰레기와 등산로 훼손 뿐이다.

이러한 실정이니 감히 대안을 제시해 본다.
도립공원 입장료를 부활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태백산도립공원이나 강천산 군립공원 등 여러 곳에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그 지역 
시, 군민들은 무료입장을 시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물론 관계자들은 도 조례로 정한 것이고 그런 곳에서는 문화재 관람료로 징수 한다고 항변
을 하지만 우리도 관문이라는 문화재가 있고 또 촬영장을 포함해서 입장료를 징수하면 어떨
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산이나 많은 사람들을 위한 시설은 쓰는 사람들이 관리비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사용도 안하는 사람에게까지 관리비를 물게 한다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런 분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억울하다고 본다.

어찌 되었건 자연그대로의 문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보호에 관청에서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 주기를 산을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써 간절히 바라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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